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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추천 도서 #1 어쩌다 어른 오늘은~~~ 기념비적인 첫 도서 추천 블로깅의 날!! 읽었던 책 중에 AI와 교사의 역할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 '어쩌다 어른'을 추천합니다. 정말 모든 선생님들께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은 책! 요즘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완독할 필요는 없다. 이 중 AI와 인간의 차이점을 다룬 1챕터와 교사의 발문의 역할과 중요성 사용방법에 대해 깨달음을 준 챕터 1~2는 꼭 읽으시길 바란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본 책이라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AI와 인간의 사고처리과정을 비교한 것중 인간은 모르는 것을 AI보다 훨씬 빠르게 구별해 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모른다'는 것을 빨리 아는 사실이 강점이 될 수 있다니 충격이었다. '무지는 나쁜 것이다'라는 무의식 중.. 더보기
아이들이 직면할 노동시장 과거의 직업이 근육과 관계 있었다면 요즘의 직업은 두뇌와 관계가 있다. 그러나 미래의 직업은 심장과 관계 있을 것이다. - 니노체 샤피크,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학장 4차 산업혁명 문물에 익숙한 저자도 대장암 선고를 받고 로봇수술에서는 망설였다고 한다. 하지만 무사히 수술을 받고난 뒤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기술에 대해 더욱 가까이 느끼게 되었다. 1930년대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겠다는 꿈 1956년 AI용어 첫 등장 1980년대 인간의 신경망을 흉내 1990년대 인터넷 발달로 대량의 정보처리 가능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태어나면서부터 각종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놀았고, 인터넷은 학습 및 생활 전반의 지식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자 친구였다. 아이들은 인공지능을 친구 또는 반려의 대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더보기
평가의 수치화 우리는 오랫동안 시험지에서 동그라미와 짝대기만을 보아왔다. 동그라미의 개수로 학생들을 서열화 시켜왔다. 짝대기가 누적되면 왠지 모를 패배감을 안겨주고 내적동기를 상쇄시켰다. 동그라미가 가득한 시험지가 정말 그 학생을 정확히 진단한 것일까? 교사로서 채점을 하다보면 각각의 답안에 똑같이 동일한 동그라미를 그려야하는지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어떤 학생은 문제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답을 쓴 반면 어떤 학생은 답만 딸랑 적어놓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과정중심교육이 강조되는 요즘 더 이상 동그라미와 짝대기는 의미가 없다. 채점이 학생의 잘못을 지적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알아보자는 응원의 도구로 쓰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평가는 맞고 틀림을 표기하기보다는 평가기준에 일정한 과정.. 더보기
교실 뒤 환경판 돌려주기 프로젝트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연수나 범죄드라마를 보면서 교실에서 가장 시급하게 바꾸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어디든지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딱딱한 책상에 앉아 앞에 배치된 칠판만을 바라보는 것과 닭장에 갇힌 닭들이 목만 빼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내 아이디어를 어디든 써놓을 수 있는 자유로움과 그 생각이 서로 존중받고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다면 분명 생각을 펼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조차도 공교육을 받으면서 속으로만 되뇌었던 대답들이 무수히 많았다. 남들보다 튀지 않아야 한다는 문화,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 것이 자칫 나대는 꼴이 되는 교실문화가 교단에선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답답한 점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