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실

비대면 수업 중 내적동기 강화방안 우려한 대로 코로나 관련 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하루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다시 비대면 수업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교육계에서는 블랜디드 수업 연수가 유행이다. 오늘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의 명단을 체크하며 과연 지금 제시하는 수업방식들이 비대면 시대에 효과적인가에 의문점이 들었다. 비대면 수업이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들여봐야 할 때다. 아침 시간 줌으로 모든 학생의 출석 체크를 함으로써 시작시각을 확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적 동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그러한 통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요한 것은 본인들이 학습함으로써 성장을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성장을.. 더보기
교실 뒤 환경판 돌려주기 프로젝트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연수나 범죄드라마를 보면서 교실에서 가장 시급하게 바꾸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어디든지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딱딱한 책상에 앉아 앞에 배치된 칠판만을 바라보는 것과 닭장에 갇힌 닭들이 목만 빼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내 아이디어를 어디든 써놓을 수 있는 자유로움과 그 생각이 서로 존중받고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다면 분명 생각을 펼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조차도 공교육을 받으면서 속으로만 되뇌었던 대답들이 무수히 많았다. 남들보다 튀지 않아야 한다는 문화,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 것이 자칫 나대는 꼴이 되는 교실문화가 교단에선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답답한 점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 더보기